크게 회사의 모든 관리업무를 맡고 있는 경영지원팀,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하는 제조팀, 국내 및 해외로 제품을 공급하는 영업팀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 부속연구소에서는
반도체 관련분야 연구가 진행됩니다. 저는 제조혁신본부 소속으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반도체 관련분야에서 경력을 쌓다가 작년 12월에 이곳으로 이직해 5개월 차 근무하고
있습니다. 제조팀은 제조혁신팀과 제조기술팀으로 나뉘어 지는데, 제가 속한
제조혁신본부는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부서입니다.

먼저 기업의 탄탄한 기반을 장점으로 들 수 있습니다. 일본, 대만, 미국 등 해외 유명
기업들과 직접적인 거래를 하는 기업으로써 연구개발, 기획, 영업부터 생산,
제조라인까지 구축되어있기 때문에 활발하고 자체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큰 회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혁신 팀의
스카웃 제의가 있었고, 이 곳 본부장님이 매우 존경하는 공학박사이자 베테랑
선배님이셔서 함께 일하며 배우고 싶은 목적에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회사였던 반도체 회사는 꽤 규모가 큰 기업이었기 때문에 개개인의 역할이 크게
부각되지 않았는데, 이곳에 오니까 제가 경험할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넓어졌습니다.
시스템도 한 눈에 들어오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적은 인원이다 보니 회식
분위기도 더 편안하고 가족적입니다. 또 자기계발과 교육지원도 많기 때문에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스케줄에 맞춰 직무관련 교육도 다녀옵니다. 장기적 사업목표에 따른 회사의 성장가도를 보면 각자 맡은 일에 대한 목표의식도 고취됩니다.

원래 우리회사는 이전 직장의 협력업체였습니다. 저는 그 곳 회사에서 디에스테크노의 담당자로 근무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회사와는 오랫동안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지요. 한 번은 업무적으로 한달 정도 디에스테크노에 머물며 이곳 직원들과 함께 근무하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 본부장님과 친분을 두텁게 쌓았습니다. 공학박사이신데다 이 분야에서는 베테랑 선배님이셨고, 배울 점이 많아 크게 존경심을 갖게 되었어요.
본부장님이 바라보는 우리회사의 목표와 미래 비전을 들으면서 꼭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이 섰습니다. 이런 분과 함께 일하고 싶다, 생각하고 바로 이직을 결심했지요.
이직했지만 늘 보던 사람들이라 전혀 낯설지 않고, 업무도 꿰고 있으니 적응하는데도
문제없었습니다. 작고 강한 회사인데다 확고한 목표가 있어 좋은 동료들과 즐겁게 근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