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흥정밀의 부서소개와 본인소개 부탁드립니다.
크게 생산부서와 품질부, 관리부와 총무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생산부서는 생산 1과와 2과로 나뉘는데, 생산1과에서는 화인브랭킹 설비로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를 생산하고, 생산2과에서는 패드브레이크에 장착되는 Warning indicator(마찰재 감지센서)와 브레이크를 캘리퍼에 장착하는 Clip류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완성품의 품질검사를 진행하는 품질부서, 영업, 자재, 구매, 발주, 발송 등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관리부서, 총무부에서는 회사의 모든 경영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생산이사로써 생산 스케줄, 품질경영 등 생산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관리감독하며 17년 째 근무 하고 있습니다.
덕흥정밀은 어떻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나요?
2015년 이 곳 반월공단으로 이전하기 전에는 시화공단에 있었습니다. 이전 후 결과적으로 규모도, 시설도, 위치도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지요. 특히 시설, 설비에 집중적으로 투자했습니다. 자동화기계를 도입하고 화인브랭킹 등 첨단 기계도 갖추게 되었습니다. 설비를 개선함으로써 품질력도 더욱 높였습니다. 새로운 기계, 새로운 아이템 등 기술이 발달하고 트랜드가 바뀔 때마다 추진력있게 도입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우리회사만의 문화적 특징과 근무 분위기가 있다면?
공식행사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었습니다. 연 1~2회 야유회를 통해 친목을 다지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주 5일 근무제이고, 근무량이 많은 편이지만 일한 만큼 수당을 받기 때문에 큰돈 벌고 싶은 사람들은 욕심내는 경우도 있어요. 생산이사로써 이곳에서 17년 동안 일하다 보니 가족처럼 정이 많이 든 것 같습니다. 이사라는 직급을 달고 있지만 사무실보다는 늘 현장을 돌보고, 관리자로써 엄격할 때도 있지만 일할 땐 일하고 쉴 땐 쉬며 동료들 모두와 재미있게 일하고 있습니다.
17년 장기근속자로써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우리가 가정에서 이사를 가는 것도 큰 일인데, 주택규모의 수십 배 차이나는 공장 이사는 어마어마한 일이었습니다. 기존 공장보다 설비도 규모도 두 배로 늘어났기 때문에 기존 배치에서 모든 구조를 바꿔야 했습니다. 최대한 효율적인 업무구조를 위해서 공사도 하고 배치도 다시 했습니다. 당시에는 개인적으로 작지만 실속 있는 시화공단이 좋았습니다. 무리하게 확장했다가 매출이 안 따라 주면 어쩌나 걱정도 했는데, 지금 돌아보면 매출도 시설도 더 좋아져서 고생한 보람이 느껴지고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