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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자단] 1인 기업 창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지원 사업!



대한민국 정부 1인 기업 창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지원 사업!

주변의 지인들이 1인 기업을 창업했다는 소식을 종종 전해 듣곤 한다. 그동안 취재하면서 만난 청년 창업가들이 1인 기업에서 출발해 직원들을 하나둘 고용하며 성장하는 것도 지켜보았다. 1인 기업이라는 말을 들을 때면 뭔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있어서 도전하겠지란 생각이 든다. 하지만 1인 기업은 혼자서 사업 경영에 필요한 전반을 책임지고 챙겨야 하니 시작부터 부담이 크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를 지정해서 1인 창조기업의 창의적 제품 및 서비스 등이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프라 및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에 48개의 지원센터가 있다.

성북 지원센터 내 1인 기업 사무 공간

성북 지원센터 내 1인 기업 사무 공간.

‘2020년 운영실적 최종평가’에서 서울 성북구에 소재한 성북구 지원센터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성북구 지원센터는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1년 7월 22일에 개소한 이후 올해까지 10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아왔다. 전국 1인 지원센터의 모범사례로 꼽을 만하다. 왠지 성북구만의 특별한 비결이 있을 것 같아서 직접 방문해 알아보기로 했다.

성북 지원센터 입구.

성북구와 서울상공회의소 성북구상공회가 함께 운영하는 지원센터는 최대 27개 기업이 활동할 수 있는 사무실과 회의실, 미디어실 등이 있다. 사무실은 1인 창조기업에 맞춰서 칸막이가 있는 1인 지정석이 마련되어 있다. 1인 기업을 위한 별도의 방이 있는 게 아니었다.

입구에서 바라본 성북 지원센터 내부.

1인 기업 간의 소통과 협업을 위해선 오히려 열린 공간이 낫다고 한다. 각자 사무 공간이 따로 있다면 문을 열고 드나들기 쉽지 않다. 여기선 일하다가 고개를 돌리거나 등을 돌리면 가까이 있는 사람과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자연스레 각자의 아이디어를 교환하거나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성북 지원센터 내 자유석.

자유석도 있다. 자유석 또한 (예비)창업가를 위한 자리이다. 1인 창업을 원하는 지원자는 수시로 지원센터에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지원센터는 분기별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한 뒤 적임자를 선발한다. 이때 창업을 원하지만, 아직 창업 준비가 부족한 지원자는 자유석을 이용하면서 사업을 준비한다.

성북 지원센터 내 여러 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공간이다.

대부분 1인 기업에서 출발하지만, 필요에 따라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 또는 직원을 채용할 수도 있다. 창업한 뒤 상시근로자가 없었던 기간이 연속으로 1개월 이상 지난 후에 직원을 채용했다면 3년간은 1인 창조기업으로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 명의 직원이 모여서 근무하는 공간도 있다. 그리고 꼭 알아야 하는 것이 사업자등록증 상의 업종, 업태 확인이다. 부동산 임대업, 숙박 및 음식업 등은 제외된다.

성북 지원센터 내 1인 기업을 위한 공간.

입주 기간은 최대 2년이다. 애써 창업했지만 2년이라는 시간은 지속적인 성장을 보장받기 어려웠다. 지원센터를 나온 이후 청년이 근무할 공간이 필요했다. 그래서 성북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의해서 청년에게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2013년 11월 보금자리 관련 법을 개정해서 기준소득에 부합하는 청년 창업인들의 일자리 및 주거 공간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1인 창업주택 ‘도전숙’을 설립했다.

업무와 주거가 혼합된 도전숙 건물.

‘도전숙’은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를 뜻한다. 청년을 위한 임대주택이다. 1인 기업인을 위해 업무와 주거가 혼합된 형태다. 1층에 공용 공간으로 사무 공간이 있다. 1인 기업인 중 서울 소재 무주택 세대주로, 평균 소득 70% 미만일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도전숙에 입주한 1인 기업인도 지원센터와 동일한 창업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다. 2년 단위로 재심사를 거쳐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도전숙 원룸은 주거 공간이다.

현재 도전숙은 15호동까지 건축되어 있다. 1인을 위한 원룸부터 부부를 위한 투룸, 쓰리룸까지 있다. 12호, 13호 도전숙은 지금 입주자를 모집 중이다. 그래서 아직 입주하지 않은 집을 살펴볼 수 있었다.

주방, 욕실 등이 있어서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매월 1회 공용 공간에 모여서 입주자 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 상황이어서 지금은 비대면으로 입주자 회의를 하고 있다.

도전숙 1층은 업무를 위한 공용 공간이다.

성북구 지원센터는 성북구청에서 직영하고 있다. 최승철 센터장에게 1인 기업을 창업하려는 사람을 위해 조언해 달라고 했다. 그는 먼저 자기가 좋아하는 일,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것을 주문한다. 또한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에 창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나온다면서 하루에 1분이라도 자신과 연관된 사업을 검색해 보라고 조언한다.

최승철 센터장이 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최 센터장은 “정부 지원사업에 여러 번 도전해 본 경험이 축적되어서 끝내 성공하는 사례가 많았다”라면서 실패해도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지원센터처럼 네트워킹이 있는 곳에서 시작할 것을 권한다. 1인 기업인이라고 독불장군처럼 혼자 성과를 내기는 힘들다. 다른 1인 기업인들과의 소통, 협업이 필요하다.

성북구가 10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비결은 지원센터의 운영에만 그치지 않고 1인 기업인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전숙과 연계한 지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있고 창업하려는 의지를 가진 청년이라면 주위에 있는 지원센터를 방문해 보자. 그곳에 발을 들여놓는 것부터 창업이 시작된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세부 내용 바로가기 ▼

K-스타트업 창업지원포털 바로가기 ▼


(출처 : 정책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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