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백화점, 미용실, 옷가게의 간판부터
내 가수 콘서트를 알리는 현수막,
개봉과 동시에 지하철을 뒤덮는 영화 광고 등 
꼭 TV나 핸드폰 화면 속이 아니더라도
옥외에 설치된 광고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으~ 광고 싫다, 싫어!

라고만 생각하면 안되지~
왜?
우리는 옥외광고물로 정보를 얻고,
지루한 일상에 소소한 재미를 얻고,
가끔은 짧은 문구에 위안을 얻기도 하며
무엇보다~
이만큼 활용처가 다양하다는 건
직업적 접근성도 높다는 것!

오늘 살펴볼 옥외광고사 자격증이
내 주변에 공기처럼 존재하는
옥외광고물과 관련된 업무수행 능력을
검정하는 거라고 하는데~

디자인을 하는 건가?
아님 제작? 설치?

궁금하다면 같이 살펴봅시다~
 
  

지금이야 다 스크린으로 교체됐지만,
옛날 영화관만 봐도 간판이 아주 중요했는데~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한 컷의 그림!
그림을 보면 짐작할 수 있는 등장인물의 관계,
내용을 살짝 알려주는 부가적인 문구와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제목!

하루에도 몇 번씩 색을 바꿨던 그 간판이
지금은 LED으로 바뀐 것 그뿐~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야 하는 건 변함이 없어
여전히 마케팅에 중요한 수단일 수 밖에!

또한!
광고와 홍보를 넘어 본인의 창의성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니까
광고인들에게는 아주 익숙한 분야일텐데
 

대학人사이드에서 만났었던
숙명여대의 이담윤 학생은
디자인의 기능이 단순히 
무언가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 뿐만 아니라
공존을 위한, 모든 사람을 위해서
필요로 되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된 후
디자인 분야로 진로를 결정,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 따듯함을 느꼈던
교보생명 사옥 글판에 관심을 두고
도전하게 되었다고 했었죠~

이처럼 사람을 움직이는 옥외광고를 위해선
단순히 그림 좀 얹고 글씨 몇 자 쓰는 걸론
부족하다, 부족해!
그러니까 주제를 효과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필요하다, 필요해!

이렇게 뛰어난 아이디어와 디자인이 결합된
내 광고를 직접 제작하고 설치까지
진행하는 게 바로~~~ 옥외광고사!

그래서 광고회사나 디자인회사는 물론
옥외광고물안전도 검사업체로의
취업 전망이 열려있기도 하고,
백화점의 디자인실이나 기업 홍보실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자격증이라는 거~
 

그럼 본격적으로 알아봅시다~
옥외광고사 자격증은
한국옥외광고협회에서 시행하는
국가공인 민간 자격증으로,
지금은 옥외광고사 2급만 시행 중!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외국인도!
응시할 수 있는 옥외광고사 자격증 시험은
필기와 실기로 나누어져
1년에 딱 두 차례만 진행하는 희소성 甲 시험~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필기시험은
100점을 만점으로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통과!
(※면제과목 점수는 제외)

점심을 먹고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하는
실기시험의 경우에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득점해야 최종합격!

예상 문제지 위주로 출제되어
반복학습을 많이 한 사람일수록 유리한
옥외광고사 자격증 시험은,
필기와 실기시험 각각 면제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대체 무슨 경우~?
유사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

민간 자격증이기는 하지만
국가공인이기 때문에
필기시험만 합격한 경우라면
합격일로부터 2년 동안은 필기시험도 면제!

실기시험은 시험지에 나온 조건대로
간판 제작도면과 의장도를 제작하는 건데,
주어진 축척률과 입체적인 표현도 물론 중요하지만
광고내용과 선 구분, 글씨체와 채색도
놓치기 쉬운 디테일이니까 꼭 체크체크~!

한국옥외광고협회 홈페이지에
필기와 실기 시험문제는 물론
채점기준과 답도 잘 나와있으니까
시험 전에 꼭 풀어보는 것 잊지말고~

올해는 2차 시험접수가 마감되어서
아쉽게도 응시는 내년으로 넘어가야 하는데,
올해 1차 시험이 4월이었으니까
수시로 일정을 확인하며
차근차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
 

요즘에는 옥외게시물 기획, 디자인부터
제작, 설치까지 개인이 진행하는 1인 기업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

꼭 창업이 아니더라도
옥외광고 진행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면 능률도 훨씬 높아지겠죠?

내가 기획한 광고, 디자인한 간판을
더 완벽하게 완성하고 싶은 청년이라면
옥외광고사 자격증에 도전해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