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살아야 할 집을 구해야 하는데, 목돈 구하기가 어렵다면? 보통 대출을 많이 이용하시는데요.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는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보금자리론’이라는 금융상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보금자리론이 새로 신설되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다고 하는데요. 보금자리론이 무엇이고, 어떤 점이 바뀐 것인지 하나씩 알려드리겠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는 집을 살 비용이 부족한 사람들을 위해 여러 가지 주택금융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보금자리론’은 무주택자(또는 1주택자)를 대상으로 일반대출보다 저렴한 금리로 최대 3억 원을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금리 변동에 상관없이 고정금리로 적용하고 상환기간도 넉넉해서 많은 청년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금리는 우대금리를 통해 더 낮출 수도 있는데요. 신혼부부이거나 사회적 배려층인 경우에는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그동안 보금자리론을 통해 집을 구한 분들도 있었지만, ‘소득기준’이 엄격한 탓에 맞벌이 부부들은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추가로 설명해 드리자면, 개정 이전에는 가구 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일 경우에만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득 7천만 원 이하 맞벌이 가구는 60%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 40%의 신혼부부들은 보금자리론을 신청하기 어려웠던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 4월 25일 신혼부부 보금자리론이 신설되면서 결혼 5년 이내 맞벌이 신혼부부들의 소득기준이 완화되었습니다.

보이시나요? 맞벌이 신혼부부(결혼 5년 이내 혹은 결혼 예정)들은 소득 기준이 7,000만 원이 아닌 8,500만 원으로 적용받게 되었습니다. 이전보다 더 많은 신혼부부가 보금자리론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신혼부부 보금자리론과 같이 신설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인데요. 이는 자녀의 수에 따라 소득기준이 완화되는 주택금융상품입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1명인 경우는 소득기준이 8천만 원 이하로 적용되고 2명인 경우에는 9천만 원 이하로 적용이 됩니다. 자녀 1명 당 1천만 원씩 기준이 완화되는 것입니다. 자녀가 3명 이상이라면 최대 대출한도가 올라가고 금리우대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최대 4억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연 소득이 6천만 원 이하라면 추가로 0.4%의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금자리론 신청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시는게 일반적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셔서 먼저 주택담보대출 탭 ▶ 보금자리론 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 [바로가기]

그 다음 상품들의 설명을 잘 읽으시고, 신청버튼을 누르고 순서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개인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하니 이는 꼭 챙겨두도록 하세요!!

지금까지 신설된 ‘신혼부부·다자녀가구 보금자리론’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에 기준이 완화되었으니, 내 집 마련이 필요하신 분들이 많이 이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집 때문에 고민이 많으신 청년들 혹은 신혼부부들은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로 꼭 방문해주시길 바랍니다!